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성통상(대표 박풍언)이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연 8천만 달러의 對美 의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통상은 최근 Benetton USA의 라이선스를 소유하
고 있는 EAH-LLC社에 지분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미
국 뉴욕 현지 법인인 SSTS America Corp.(대표 김영
진)을 통해 미국 시어즈(Sears) 백화점 의류 독점 납품
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어즈 백화점은 내년 7월부터 신성통상으로부터
구매한 남성복, 여성복, 남아복, 여아복을 미국 전역의
450개 매장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가 1억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미국과 캐나다의 830여
전 매장으로 확대,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성통상은 전담 부서를 구성하는 등 관련
조직 확대 개편과 동시에 11월부터 ‘99 F/W 시즌 오
더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성통상은 이를 계기로 바이어 주문에 따라 제품을 생
산하던 OEM 생산 방식에서 탈피, 다양한 아이템과 스
타일, 고품질 생산을 통한 기술 축적으로 한층 향상된
기획 제안형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3억
달러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신성통상은 이번 베네통社
의류 독점 공급권 획득으로 ‘99년에는 4억 달러, 오는
2,000에는 5억 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