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섬유박람회 빛내는
‘품질 친환경 지속가능성’ 포커스
기술·개발·상품 균일화 추구
사내 ‘분임조 대회’큰 기대
‘노스페이스’ 등 해외 굴지의 고급 스포츠 브랜드로 기능성 소재를 수출하는 신한산업. 신한산업의 오늘은 새로운 신기술을 적용한 최고 제품을 만들어, 고객사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세계 초일류 소재생산 메이커를 자부한다.
지난 22일 수요일, 신한산업 사내 분임조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한관섭 대표는 자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활발한 분임조 활동을 통해 품질안정화에 기여한다며 간략한 행사 취지를 설명하면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임해야 더 나은 제품과 기술을 개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가 원하는 고품질유지는 신한산업만이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시사했다. 이미 신한의 제품은 기술력과 제품에서 품질 인증을 받고 있다. 유럽환경인증서인 블루사인(BLUE SIGN)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획득하는 쾌거는 변치 않은 고객사 관리와 철저한 품질관리의 힘이다. 현장은 항상 사람들이 드나든다. 기술자역시 마찬가지이다.
염색공단의 주요 섬유제조 공장 출신들이 입사한다. 개인적인 여건이나 환경으로 인해 새로운 일터로 신한을 찾아온다. 이들 역시 기술은 있지만 생산현장에서 신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혼자서 해내기는 어렵다. 이들이 하나의 힘을 모아야 최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환경이 다른 작업장에서의 성과 내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분임조대회는 이러한 품질안정화를 위한 과정 중의 하나이다. 생산원가 절감에도 기여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작업장을 만드는데도 일조한다. 신한산업의 기능성 원단과 교직물 기술개발은 세계적인 수준이다.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 위치한 첨단 염색가공공장은 특화된 고품격 제품을 생산해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세계 굴지의 패션 브랜드에 대량 공급하고 있다. 미국 ‘노스페이스’는 올 한해만도 2000만 달러 어치를 실어나를 전망이다. 최고의 기술을 갖춘 친환경 기업에 대한 회사 이미지가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신한산업 한관섭 대표는 향후 기능성 원단시장은 좀 더 대중화된 첨단을 요구할 것이고 생산 가공 현장은 고객사의 품질과 안정화의 유지를 기본 요건으로 내걸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의 내수는 다소 시들해진 반면 수출은 활력이 넘친다며 향후전망에 대해서도 조심스럽지만 쾌청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산업의 분임조 대회는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됐다. 생산이 품질을 좌우하는 만큼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체 직원 165명에서 9~10명을 1개조로 전체 11개 분임조는 표준화 훈련을 거친다. 매주 동기 부여를 하는 전반기 발표를 했으며, 후반기 결산은 11월 말쯤 개최할 예정이다. 분임조 대회에서 잘하는 조로 선정될 경우 많은 상금이 걸려 있기에 참가자들은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을 실천한다. 신한산업의 품질안정이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모든 인류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 대한 노력도 빼놓지 않는다. 신한산업은 소재에 대한 스팩 관리가 원활하다. 공정관리와 기술적인 요소의 적용 등은 시장수요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신한산업의 블루사인 인증은 환경보호와 후손을 위한 자연보존 노력의 일환이다. 블루사인 인증은 매년 시즌마다 열리는 OR쇼와 ISPO에서 더욱 빛난다. 아웃도어 내수시장 오더는 예년에 비해 감소세가 컸다면서 다가올 미래 비전을 묻는 기자의 말에 “오히려 수출시장은 늘어나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웃도어 의류가 패션상품이 아니듯 오더가 줄 수밖에 없음은 이미 예견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기능성 소재는 비단 아웃도어 의류에 국한 된 것은 아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된다.고어텍스나 테트라텍스, 심파텍스, 이벤트 등은 필름에 따라 고기능 소재로 대변된다. 이러한 소재에 사용되는 멤브레인은 제조방법에 따라 크게 무공, 유공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습기를 흡수하는 것으로 폴리우레탄이나 폴리에스터를 녹여서 제작하는 방식인 무공형이 있다. 이렇게 제작된 하이드로 필름 무공형 멤브레인은 물을 흡수했다가 배출하는 원리로 아기들의 기저귀나 생리대, 냉동식품용을 위한 흡습제 등을 만들 수 있다. 구멍이 있는 유공형 멤브레인은 마이크로 포러스 타입으로 불린다. 길게 늘리는 연신 작업(늘려서 기공을 균일하게 만드는 것)을 통해 미세한 구멍이 생성된다. 이 구멍은 물 분자보다 작고 수증기 보다 커서 수분은 막아주고 습기는 배출하는 원리다. 여기에 나노필름을 방사해 부직포 형태로 성형할 수도 있다. 단 나노필름을 방사해 제작하는 것은 특정 방향에 따라 잘 찢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내구성이 비교적 약해 세탁 후 내수압이 떨어질 수 있어 일회용 제품에 적합하다. 멤브레인 필름은 제품의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기능성 소재 메이커로, 최근 내수 침체기를 맞고 있는 아웃도어 의류시장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볼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향후 동 시장은 스포츠라는 조닝의 발전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과거 10여 년 전에 캐포츠 시장을 많이 언급한 적이 있다.
캐주얼과 스포츠의 통합 같은 어번 라이프스타일 패션을 겸비 해 나갈 것이다”라며 장기적인 패션시장의 흐름은 이같은 스포츠 컨셉을 적용시킨 대중적 시장의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관섭 대표는 기능성 섬유제조메이커로 패션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수출과 내수에서 최고 초일류를 지향한다. 신한산업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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