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유언(有口有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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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브랜드가 쇼룸을 갖는 데 대한 가장 큰 장점을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크게 느꼈다. 국내 페어 참가하는 것보다 쇼룸을 오픈해 그 곳으로 바이어를 초청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수주로 이어지고 피드백도 바로 이뤄진다.”
-5년차 모 디자이너

○… “브랜드사들이 패턴실을 외주로 운영하는 등 외부로 빼고 있는 실정이다. 제품 개발에 젊은 인력 유입이 안 되다 보니 기존 인력들의 관리비 부담이 너무 크다. 과거에 구두 장인들 연령이 높아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모 브랜드 상품 기획 이사

○… “가을 판매 스타트를 잘만 끊으면 겨울에 대박치는 건 한순간이다.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다는 공식이 패션 업계 사이에선 90%는 통한다. 가을엔 아이템 컨셉을 잘 잡아 겨울에도 꾸준히 유지해 나가는 게 관건이다. 히트 아이템이 나오겠다 싶으면 미리 12월 물량을 위한 리오더 준비도 해놔야 한다.”
-모 패션 브랜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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