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용에서 산업용까지…렌징 “千의 얼굴 알리다”
의류용에서 산업용까지…렌징 “千의 얼굴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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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창조 소재개발 프로젝트, 시장 침체에 업체들 ‘관심 폭발’
렌징이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섬유 전시회 및 심포지움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렌징 어패럴 담당 디터 아이킹커 부사장(Dieter Eichinger)이 렌징 어패럴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간략적인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홍콩에서 온 렉스 목(Rex Mok)이 텐셀 의류 소재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프레젠테이션했다. 임지완 실장은 2017 S/S니트 소재 개발 트렌드에 대해 “조직감이나 컬러가 다양화되고 가벼우면서 유연한 소재가 주를 이룬다. 반면 강연사를 사용해 까슬거리는 터치감을 주는 것도 기억해야한다”고 설명했다. 13시 부터는 렌징사(텐셀과 모달)의 소재를 사용해 각 면방사가 개발한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일방직의 황인영 팀장은 Cool yarn & Drysil 원사에 대해, 동일방직은 홈 텍스타일 및 의류용 마이크로 모달, 쿨맥스 원사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신한방의 문형태 이사는 텐셀을 사용한 프리미엄 코튼에 대해 소개 소개했다. 이후에도 글로벌 팀에서 참석, 우모필과 텐셀의 혼방 제품, 메리노 양모와 협업한 콜라보 제품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홈인테리어, 산업용 렌징FR, 텐셀을 사용한 식물성 신발, 부직포 등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 업체별 신소재 제품과 렌징의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원 120명이 사전 등록을 했지만 현장 등록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이 몰려 렌징 소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삼일방직 노현석 이사는 “시장은 항상 어렵고 바이어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 같은 원료를 사용하지만 어떻게 결과물을 다르게 해 시장에 내놓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관건이 된다. 삼일방직은 요철감 있는 쿨텐셀 제품이 반응을 얻었고 최근 유니클로에서 대량 오더가 진행돼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렌징의 소재개발 프로젝트는 신청서를 제출하면 검토 후 개발 제품 협의를 위해 원단업체를 방문하고 원사업체를 통해 샘플 원사를 공급한다. 원단업체, 방적사, 렌징사와 정보 보완 협약을 맺은 후 최종 개발 되면 원단 인증 신청을 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후에는 글로벌 바이어 중심의 프로모션과 광범위한 프로모션 등이 진행된다.

/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삼일방직

쿨얀 생산…더욱 쾌적하고 상쾌하게
쿨모달, 쿨 텐셀 ‘품질·생산성’ 우수

삼일방직(회장 노희찬)의 황인영 과장은 지난 1979년 설립 이후 기능성 섬유전문사로 발전하며 렌징모달, 마이크로모달, 텐셀, 기능성방적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일방직은 링288추 에코실 48추의 샘플설비를 구축해 최종제품을 시생산해 봄으로 품질의 안정화와 퀼리티를 유지하는데 기여 한다.

삼일방직의 쿨얀은 기술개발의 진가로 평가받는다. 에코프렌들리& 영구적인 쿨터치, 우수한통기성으로 쾌적하며 퀵드라이 안티필링성이 특징이다. 비스코스, 레이온100% 폴리혼방, 모달과 마이크로 모달, 100%텐셀 쿨 제품이 생산된다. 최근 새롭게 개발 발표한 쿨얀은 안정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필링저항성면에서도 일반 텐셀과 일반 모달 보다 쿨 텐셀, 쿨모달이 2배 이상 좋은 결과를 얻었다. 삼일방직 드라이실은 새로운 시대의 기능성 원사로 패션& 기능성, 지속적인 통기성, 쾌적성, 뛰어난 흡한속건 기능을 갖는 최적의 섬유구조로 세탁이나 마찰에 의한 기능의 저항없이 영구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 폴리/레이온, 폴리/코튼 보다 우수한 강력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차별화소재로 셔츠나 블라우스 스포츠 이너웨어 학생복 작업복에 적합하다. 화학 처리 없이 원사에 물리적 마무리 기술로 친환경 및 영구 쿨 터치를 가져오며 쾌적하고 통기성이 우수하며 안티 필링성을 갖는다. 100% 레이온과 65 % / 35 % 폴리 / 레이온, 100 % 모달, 100 % TENCEL, 100 % MicroModal, 100 % Proviscose 등을 소개했다.

■ 신한방

MVS 면사 ‘품질향상·경제성’ 가져와
스마트 코튼, 패션 제품 개발 기여

신한방(대표 한석범)은 MVS 면사의 생산성과 고품질 유지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문형태 이사는 MVS코튼얀 개발사례로 면텐셀 시장에 대해 발표했다. MVS정방기를 이용한 면사개발로 면섬유의 부드러운 느낌과 강연사의 하시(HARSH)한 촉감의 색다른 조화라는 설명이다. 순면의 MVS 방적기 특성상 방적 효율저하를 가져오며 편직시 절사 다량발생으로 편직성이 저하된다.

원단의 거친 느낌 만 강하게 부각돼 다양한 완제품 개발에 한계가 있으나 생산성 저하와 완제품 개발의 한계를 드러내 상업화에 번번히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렌징의 강화된 코튼프로그램에 주목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원래의 의도에 배치되지 않으면서도 상기의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는 방안협의와 다각도의 고려와 시험 끝에 텐셀을 15% 혼합한 E1 MVS 원사개발에 성공했다. E1 MVS 면 방적은 원사품질측면에서 얀품질이 개선되고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터치가 발현됐다. 방적측면에서도 방출속도가 10% 고품질 생산성과 방적수율 개선에도 기여해 2%의 고품질 방출이 가능해졌다. E1 MVS 면 방적의 경우 코마 30수와 40수에서 강력과 균제도에서 확연한 편차를 나타내 우수성이 입증됐다. E1 MVS 면 방적과 E1 MVS 편직의 생산성과 고품질안정화 기여는 새로운 경쟁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한방은 쾌적 흡한속건 기능의 프리미엄 100% 면섬유를 스마트코튼이라 명명했다. 코티티 원천기술을 이용해 공동 개발 해 셀룰로스 섬유의 신기원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에도 쾌적함을 주는 스마트코튼은 친수성 면 섬유의 표면에 소수성 물질을 결합시켜 액체상 물은 섬유로 침투되지 않고 섬유에서 이동하게 된다. 기체상 물은 흡습하거나 투습하는 성능 및 천연의 촉감 등은 그대로 유지되는 특수 개질 면섬유이다.

■ 동일방직

자사의 기능성 섬유와 셀룰로오스 혼방
마이크로 ‘모달 ·쿨맥스’, 60수 방적사 개발

동일방직(회장 서민석) 이영호 차장은 자사의 기능성 섬유와 마이크로 모달과 마이크로 쿨맥스를 적용한 효적인 아이템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마이크로모달이 쿨맥스와 만나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의 우수한 흡습성과 속건성을 나타내며, 종전에 생산했던 20수와 40수 의존에서 벗어나 60수 방적사를 생산함으로 코품질과 패션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마이크로 모달이 클린실을 만나 모우는 줄이고 원단도 산뜻하며 클린한 강도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또 마이크로 모달이 쿨맥스와 클린실이 만나 소프한 촉감과 탁원한 드레이프성 포근하고 편안한 착용감 구김이 적고 물세탁이 가능한 이지캐어성을 보완했다. 이러한 원사는 홈텍스타일 용도로 적합하며 또 블라우스 드레스셔츠용과 란제리나 잠옷에 적합하다.

텐셀과 웜프레시는 텐셀의 피부친화적인 촉감,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드레이프성, 구김이 적고 물세탁이 가능한 이지캐어와 웜프레시의 우수한 발열기능, 향균 소취 작용으로 쾌적성 향상과 PH조절로 땀과 노폐물을 중화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섬유로 재탄생한다. 적용제품은 이너웨어 니트셔츠 스포츠웨어에 적합하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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