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골프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는 세계 2대 국가 대항 골프대회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권에선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면서 벌써부터 골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골프는 골프웨어와 캐주얼웨어의 경계가 없어지는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너무 튀고 가벼운 차림보다는 고급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는 골프웨어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변화무쌍한 가을 날씨를 감안해 따뜻하고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능성과 실용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엘로드’ 김영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 골프웨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기능성과 실용성을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며 “특히 바람막이 자켓은 은은한 광택감을 더해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며 기온이 떨어진 날에는 알파카나 다운류의 보온성과 스트레치성 소재가 믹스된 아우터가 좋다. 여성에겐 신축성이 뛰어난 특수 소재의 데님을 추천한다. 필드에서 세련된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움직임이 편해 실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컬러는 블루와 네이비 계열 등이 아우터에 전반적으로 활용되었으며 이너웨어에는 레드, 아이보리 등이 포인트 컬러로 활용돼 고급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은은한 광택이나 데님소재로 포인트를 살려 세련된 감성을 제안하다.가벼운 보온 기능의 소재도 눈에 띈다. 알카파, 울 혼방, 다운 등 보온성 소재가 골프웨어에 적용돼 고급스러운 외관을 보여주고 추운 날씨에도 장기간 필드에서 경기가 가능하다. 동시에 신축성이 뛰어난 저지나 니트 소재를 통해 활동성을 강화했다.
고급스러운 멋과 기능성을 동시에, 사카구치 라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엘로드’는 골프 국가대표 의류를 오랫동안 제작해 온 브랜드답게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디자이너 미츠코 사카구치와 콜라보한 ‘사카구치 라인’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살리면서 기능성이 높은 소재를 믹스함으로써 필드에서 멋과 기능성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가벼우면서도 보온효과가 높은 충전재가 포함된 패딩과 우분 소재를 사용해 보온효과와 방풍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여기에 양 팔에는 니트 소재를 적용, 따뜻하면서도 스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필드 데님과 스윙자켓 FRAD 엘로드에서 새롭게 개발한 데님 아이템은 착용감이 불편해서 필드에서 입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깬 제품. 데님 특유의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좋다. 남성용 제품도 있어 커플룩 연출에도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28만 원.
FRAD는 Free Rounding Able Down의 약자로 말 그대로 편하고 자유로운 라운딩이 가능한 다운 점퍼 제품. 골프를 칠 때 가장 움직임이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인 어깨와 등 부분에 신축성이 뛰어난 저지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잭니클라우스, 세련된 정통 아메리칸 감성 담아 잭니클라우스는 브랜드 런칭 30주년을 맞아 아이덴티티를 담은 아메리칸 감성을 강조하며 영 골퍼를 위한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패스파인더 기능성 패딩 점퍼는 신슐레이트 충전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가슴과 등판에 다른 컬러와 소재의 패치를 덧대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어깨 뒷부분에는 신축성이 좋은 액션밴드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특히, 고기능성 발수 원단을 사용해 우천이나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적합하다. 가격은 45만8000원. 이외에도 반 짚업 저지 방풍 니트는 스트레치 저지소재를 통해 방풍과 활동성을 겸비했다. 특히 옆선과 밑단에 니트 시보리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이 좋아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여기에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다. 자료제공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엘로드’, ‘잭니클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