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글로벌 패션기업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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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맹그룹과 MOU 체결
데코앤이(대표 정인견)가 패션과 뷰티를 앞세워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발돋음한다. 데코앤이가 뷰티&코스메틱 회사 수임방(대표 임준)과 함께 중국 충칭시상맹그룹과 한중 패션&뷰티 비즈니스 파트너 협약식(MOU)을 갖고 새로운 글로벌 패션기업 탄생을 알렸다. 협약식은 지난 10월28일 롯데호텔 잠실점에서 체결됐다.

데코앤이와 수임방은 중국 사업 파트너 상맹패션그룹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중국 충칭시에 진출한다. 상맹그룹은 충칭에서 패션, 뷰티, 웨딩, 미용, 의료 등 2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대형그룹으로 충칭시의 방직공업 발전계획 1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충칭시 파남구에 한국의 우수한 패션 및 뷰티 제품의 중국 전역 공급을 추진한다.

맹한상품.MALL(플랫폼)과 상맹FEU 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플랫폼과 산업단지는 충칭시 정부 관할 공기업 충칭상맹실업유한공사가 운영, 관리하며 플랫폼에 공급된 한국 제품의 운영, 보관, 판매, 결제 관리까지 중국 공기업이 책임을 지는 조건으로 운영한다.충칭시는 현재 충칭방직공업연합회를 중심으로 1000여개의 방직공장과 패션업체들이 협력해 디자인센터와 패션테마파크화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의 ‘밀라노’로써 첨단 패션도시로의 위용과 영향력을 확보한 후 중국 전역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패션 글로벌 시대에 중국은 놓칠 수 없는 나라로 충칭은 중국 정부가 패션·의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향후 한국 의류 상품 판매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될 가능성이 높아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데코앤이는 지난 5월 중국 신세기동방그룹과 상해자유무역지구에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 패션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신세기동방그룹과의 합작은 백화점 등 매장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B to C’방식인 반면 이번 상맹 패션과의 업무협약은 ‘B to B’ 방식의 비즈니스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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