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섬유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 이성희 동양연사 대표 - 45년 한길…국내 재봉사 역사 산증인
[제29회 섬유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 이성희 동양연사 대표 - 45년 한길…국내 재봉사 역사 산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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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표’ 브랜드 신뢰와 품질의 대명사

동양연사 이성희 대표는 45년 국내 재봉사 역사의 산증인이다. 1972년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재봉실 전문 생산 회사인 동양연사를 창립하고 의류 제품 봉제에 필요한 재봉사 개발·생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현재 안산의 3786㎡(약 1147평) 규모 부지에 염색기 18대, 와인더기 110대를 두고 일 2만5000콘, 월 최대 75만콘을 생산하는 이 분야 선두 기업이다.

2007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남딘(Nam Dinh) 공업단지에 1만5286㎡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염색 및 와인더 설비를 갖췄다. 2013년 기준 베트남 남딘 공장의 월 최대 생산량은 60만콘에 달한다. 베트남 공장 설립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및 해외 의류 봉제업체들에 우수한 재봉사를 생산·공급하는 등 수출 역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끊임 없는 연구개발 결과 폴리에스터와 코어 스판용 재봉사를 개발한데 이어 2008년에는 유럽의 대표적 친환경 섬유 인증인 OEKO-TEX 인증을 받았다. 작년 8월에는 베트남 재봉사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품질환경안전시스템인 TQP(Trim Quality Program)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동양연사의 대표 브랜드인 ‘시계표’ 재봉사는 신성통상, 신원, 풍인무역, 영원아웃도어, 한세실업 등 국내 굴지의 브랜드 및 벤더들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 1000개 이상의 컬러 샘플을 보유하고 최고의 품질과 정확한 납품을 모토로 신뢰있는 재봉사 전문 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성희 대표는 “예전 어느 베트남 공장을 방문했을 때 현지에서 ‘시계표’를 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끈기와 꾸준함으로 대한민국 재봉사를 알린다는 자긍심으로 한국섬유패션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희 대표는 1980년부터 라이온스 클럽에서 활동하며 지금까지 봉사상을 3차례나 수상하는 등 사회에 헌신하는 모범 경영인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최근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는 아들과 딸 역시 가업을 잇기 위해 동양연사에서 일을 배우며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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