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옥 의원, 본지 인터뷰서 밝혀
생산성 혁신, 발상의 전환 토대 마련
내년 동대문 동북아 패션허브 사업 스타트
생산성 혁신, 발상의 전환 토대 마련
내년 동대문 동북아 패션허브 사업 스타트
국회 전순옥 의원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국내 패션제조업(봉제) 생산성 혁신과 업계 종사자 인식 변화를 위해 LG와 손잡고 6시그마(six sigma) 운동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성공한 대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LG와 실무차원의 대화가 있었다”고 밝히고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어 봉제산업 차원의 혁신 전략으로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관련기사 7면 pdf참조
기업 협조를 얻어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 6시그마 운동을 확산시키고 이를 토대로 각 현장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공장 설비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라는 소프트웨어까지 확 바꾸겠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국내 패션제조업 발전을 위해 기업과 사회, 다방면에 협조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패션유통 및 봉제 집적지인 동대문 시장을 배후로 한 동북아 패션허브 구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지자체 1:1 매칭 펀드를 통해 총 38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 섬유패션산업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 의원은 “지난 7월30일 예비타당성 조사 승인이 떨어졌다”며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될 경우 2017년부터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전 의원은 또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섬유산지 특성을 고려한 지역 특화형 사업을 강화해 국내 섬유패션산업 활로를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섬유 소재는 대구경북, DTP프린팅과 염색은 경기북부의 양주, 실크는 진주 이런식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서로 융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내년 총선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섬유산업 관련 정책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지역에 출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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