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심의 거치지 않은 고가 장비, 사업비 불인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전국에 구축된 공동활용장비에 대한 일제 조사와 유휴장비 이전·재배치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전국의 240여개 기관 660여개 센터에 구축·운영중인 R&D 공동활용장비의 활용률과 가동률 등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현실성 있는 장비 지원 정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산업부와 KEIT가 올해 대학, 공공연구소, TP 등의 노후장비 91대를 28개 수요 기관으로 이전하는 노후장비 이전재배치 사업을 통해 약 7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작년과 올해 2년간 총 15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산업부는 고가 장비 구입의 타당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작년에 장비통합관리요령을 제정한 이후 구입된 3000만원 이상의 장비 중에서 중앙장비도입 심의와 전자입찰을 거치지 않은 장비는 사업비를 전액 불인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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