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300여명 참석…새정의 새기며 새출발 원년 알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창조경제 이끄는 선도산업 강조
“이제부터 고부가가치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자긍심을 높여 나가자.”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졌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6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섬유패션산업은 노동집약적 사양산업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고부가가치를 지향하는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당당한 자부심으로 새로운 발전에 나서자”고 강하게 주문했다.섬유패션산업이 명실상부하게 고부가 가치와 인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실천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2016년 시작을 알리는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업계 CEO, 관련단체,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경기 침체 극복에 앞장서 나가자는 결의가 메아리쳤다.성기학 회장은 “치열한 국제 경쟁과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업계 스스로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신제품 개발과 기술력 향상, 마케팅 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섬유패션 관련 단체 및 연구소도 기업들의 경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윤상직 장관은 “작년 경기가 어려웠음에도 섬유산업은 143억불 수출을 달성해 주력 산업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의류용뿐만 아니라 자동차, 항공우주 등 산업용 핵심소재로 용도를 넓혀 무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조산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은 “국내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자”며 섬유패션산업을 ‘고부가가치 노동집약적 산업’이라고 선언했다. 윤상직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예정돼 있어 이번 신년인사회는 윤 장관의 섬유패션업계 마지막 공식행사가 됐다. 공식 행사에 이어 신년음악회와 만찬이 진행됐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창조경제 이끄는 선도산업 강조
O…윤성광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이번을 끝으로 더 이상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차기 회장직에 대한 물음에 윤 회장은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지만 이젠 물러나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 회장 임기는 앞으로 1년이 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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