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제이쿠, 2월12일 여성복 부문 우승 노려
이탈리아 피티워모(Pitti Uomo)에서 열린 2015/2016 울마크 프라이즈에서 인도의 디자이너 브랜드 ‘수켓드히르(Suketdhir)’가 남성복 부문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수켓드히르는 하이더 아커만, 임란 아메드 등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심사위원인 수지 맨키스(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는 “전통적인 염색 기술을 사용했지만 새롭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은 “수켓드히르가 사용한 디테일은 전에 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비즈니스 보다는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쫓는 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우승자는 10만 호주달러(약 8500만원)의 상금과 지속적인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또 10꼬르소꼬모(밀라노), 삭스 피프스 애비뉴(뉴욕), 하비니콜스(런던) 등 전세계 유명 리테일숍을 통해 컬렉션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올해는 한국의 문수권이 아시아를 대표해 결승에 진출, 지역 예선을 거친 6곳 후보와 경합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여성복 부문은 2월12일 뉴욕 패션위크에서 있을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에서는 제이쿠(JKOO)가 진출해 있다.
한편 글로벌 패션 어워드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12명 결승 진출자들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공공예술 프로그램인 ‘체인리액션(Chain reaction)’을 진행한다. 전세계 유저들이 울마크 프라이즈 홈페이지()에 접속해 결승 진출자들의 컬렉션 이미지에 디지털 이펙트를 주며 참여하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