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효과에 리갈 구두 판매량 14% 증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패션과 뷰티업계에 복고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 아버지 성동일이 큰 딸 보라(류혜영)에게 선물을 받아 결혼식에서 신은 큰 사이즈의 리갈001(MMT0001) 구두는 방송이후 주간(17일~23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뷰티업체 미샤가 지난해 말 출시한 립스틱 ‘매트 립루즈 살사레드’도 복고 열풍을 타고 출시되자마자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트 립루즈 살사레드는 80~90년대 유행했던 말린 장미, 혹은 벽돌 색 계열 립스틱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이 과거로 돌아가 정서적 안정을 찾고 싶은 향수가 맞물리면서 복고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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