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산업 육성을 통해 섬유산업 메카로서 입지를 다지고 지역 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최근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이 지난 2일 정부 예비타당성 대상 기술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총 2018억원(국비 1252억원, 지방비 485억원, 민자 281억원)을 투입해 익산지역 혁신산업단지에 설립되는 융복합벨트단지 조성의 1차 관문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통해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산업 기술개발, 기술지원센터 건립, 산업기술인력양성 및 사업화 지원, 신뢰성·인증·표준화 정보 지원 등 사업이 추진된다.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은 산업 및 화재현장, 국방·치안, 레저, 일상생활 등에서 사용되는 안전 보호복(protect clothing) 및 장비(gear)를 포함한다. ECO융합섬유연구원 주관하에 FITI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대형 사업이다. 여기에 각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이 최종 예타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와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에서 6개월간 실시하는 단계별 심의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단계별 과정에서 예타 기획위원들과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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