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패션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中시장 공략
데코앤이(대표 정인견)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3월10일 데코앤이 2대 주주인 중국 산웨이패션투자 왕칭 회장이 데코앤이 본사에 전격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로써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한 산웨이패션투자가 설립한 지허패션그룹과 데코앤이간 공동으로 출자한 합작법인 지허국제무역(JV)을 설립해 중국 소비자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지허국제무역은 데코앤이가 운영 중인 온라인 편집샵 캐쉬스토어를 중국 내 런칭해 이 커머스 시장 공략에 우선적으로 나선다. 상반기 중 중국 주요도시 내 캐쉬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쇼룸을 오픈해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에 주력한다. 왕칭 회장은 최근 주요 백화점에 새롭게 입점한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롯데백화점 잠실점에도 방문, 중국 젊은 여성의 니즈와 잘 부합되어 중국에서 런칭 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왕칭회장은 전 CFA(중국패션협회) 총재로 중국 전체 패션 동향과 전략을 수립해왔다. 공직자에서 사업가로 전환해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데코앤이가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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