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네질도 제냐·브룩스브라더스 등 ‘미주라 서비스’ 본격화
해외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들이 국내 고객의 체형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충족시키는 올 맞춤 서비스에 적극 나서 하이앤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매 시즌 테일러링 노하우가 집결된 맞춤 의상을 선보이는 수 미주라(SU MISURA)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100년 넘게 혁신적 직조 기술과 테일러링 전통을 다져 온 제냐의 수 미주라 서비스는 전세계 고객들의 개인적 체형은 물론 스타일과 취향까지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포멀 수트는 물론 캐주얼 아이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200년 역사를 가진 브룩스브라더스가 엄선한 원단과 숙련된 솜씨의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미주라 제품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 롯데본점, 현대 무역점과 대구점, 판교점 매장에서 접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의 맞춤양복 시장도 몇 년전부터 급격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해외브랜드들의 적극적인 공략에 한국맞춤양복협회 김진업 회장은 “한국의 맞춤양복수준이 세계경진대회에서 1위를 휩쓸 정도이지만 아직 국내에서 그 부가가치가 인정받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임기동안 적극적인 이미지제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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