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비층 흡수 ‘대만족’
‘수스’ 구미 상모 대리점은 의류 매장 불모지인 상권에서 틈새를 개척한 케이스다. 오픈 6개월이 채 안됐지만 10여평 규모에서 단숨에 월 4000~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 매장으로 성장했다.
의류 상권이 형성돼 있진 않지만 아파트 주거 지역으로 병원과 학원이 밀집돼있어 30~50대 여성들의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을 공략했다. 일부 보세 매장이 있지만 아우터나 품질에서 취약한 상품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 적중했다. ‘수스’ 구미 상모점 서창희 점주는 “수스는 가격 저항이 없고 디자인과 아이템이 다양해 세미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T.P.O를 만족시키는 상품력이 강점이다”며 “55~77까지 사이즈 스펙이 넓어 엄마와 딸, 주부층과 직장여성 등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과 핏과 소재감 등에서 완성도 높은 퀄리티로 어렵지 않게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 점주는 “30대 중반 이상의 고객은 젊은 스타일링을 선호하면서도 퀄리티를 따진다. ‘수스’는 그러한 고객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합리적 가치 소비가 가능한 브랜드라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덧붙여 “여성복은 처음 운영하는데 큰 초기 투자금 없이 짧은 기간 내 수익 구조를 낼 수 있는 틈새를 노려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다”며 “매일 신상품 입고로 매장 신선도가 높아 고객들이 자주 들러도 예쁜 옷이 많다는 피드백을 받아 신바람 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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