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硏·하이엠시, 금형 공정 및 비용 절감 큰 기대
금형을 뜰 때 제품과 금형 열판을 보호하는데 쓰이는 탄소소재 기반 고내열성 하이브리드 페이퍼가 개발된다. 금형을 뜰 때는 높은 온도의 열이 가해지는데 이 열로 인해 제품과 열판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전에는 보호용 분말을 뿌렸는데 작업이 끝난 후 매번 청소를 해야 하므로 사용이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되는 탄소 나노 튜브(CNT, Carbon Nano Tube)를 활용한 고내열성 하이브리드 페이퍼는 3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고 작업이 간편해 앞으로 초경합금 시장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백철규)은 초경합금 및 신소재 제조 전문생산업체인 (주)하이엠시(대표 김기열)와 공동으로 ‘초경합금 소결용 고내열성 하이브리드 페이퍼’를 개발하기로 했다. 앞으로 1년간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이번 연구는 알루미나 등 내열성 소재와 CNT를 이용해 유연한 성질을 가지는 고내열성 하이브리드 페이퍼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전에는 알루미나 분말(가루)을 사용했는데 이 재료는 도포 및 제거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CNT로 개발되는 제품은 도포와 제거가 필요 없고 유연한 소재를 기반으로 만들어 우수한 열적 특성을 갖고 있다. 3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정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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