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감 좋아 고객반응 ‘굿’ 브랜드, 다양한 제품 출시 경쟁
생활 속에서 가볍게 즐기는 애슬레저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무봉제(심리스)제품이 인기다. 미국계 시장조사회사 NPD 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1회 운동하는 여성이 지난해에 비해 3.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의 수가 늘고 있으며 하이킹, 등산 외에도 걷기, 달리기, 헬스 등을 하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옷의 절개면이 피부에 닿지 않아 착용감이 좋은 무봉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무봉제 웰딩 기법을 활용한 래쉬가드 컬렉션을 내놨다. 무봉제 웰딩 기법 외에도 인체공학적 패턴설계와 스트레치성이 좋은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자유롭다. 스포츠 브랜드 ‘엠리밋’은 초음파를 활용한 무봉제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소닉 라운드 티셔츠’를 출시했다. 초음파로 원단의 단면을 컷팅하고 동시에 접착한 후 이음부위에 웰딩 테이프를 덧대 절개면이 보이지 않는 울트라 소닉 방식이다. 절개면이 피부에 닿거나 보이지 않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입기 좋다. ‘데상트’는 무봉제 기법이 적용된 러닝화 블레이즈 플러스를 선보였다. 신발의 전면부에 무봉제 기법을 적용했다. 좌우 측면 서포트 기능이 설계된 측면 디자인과 뒤꿈치의 힐 카운터가 발의 좌우 뒷면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쿨 브리즈 폴로’ 티셔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무봉제 기법을 부분적으로 적용해 입고 활동하기 편한 것이 특징이다. ‘살레와’도 두 개의 원단 면을 초음파로 녹여 접합하는 하이퍼플랫 공법이 적용된 파네스울 티셔츠를 내놨다.
엠리밋 기획총괄 정재화 상무는 “일상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활동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무봉제 기법은 절개선이 없어 활동하기 편하고 핏감이 좋아 업체들이 다양하게 관련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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