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앉아서 쇼핑하는 ‘쇼미 서비스’ 큰 인기
MCM, 앉아서 쇼핑하는 ‘쇼미 서비스’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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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고객 니즈 제고
#중국에서 여행 온 A씨는 하루에 여러 곳을 쇼핑해 피곤했다. MCM 청담동 매장에 들러 쇼파에 앉아 태블릿 PC의 쇼미 어플로 관심 있는 제품을 고른다. 매장 직원이 5분 안에 상품을 가져다준다. 구매한 상품은 숙소에 배달된다.

MCM이 고객이 편안하게 쇼파에 앉아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미(show me)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쇼 미’는 고객이 소파에 앉아 태블릿 PC로 관심 있는 제품을 터치하면 매장 직원이 자리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곽명주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자인해 고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처음으로 시작된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MCM 하우스 매장을 비롯해 명동, 논현, 코엑스, 제주 등 5개 직영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쇼미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직원이 5분 안에 원하는 상품을 가져다준다. 이 서비스는 한번 이용한 고객이 최근 본 상품과 과거 조회한 상품, 상품이 있는 매장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매장에는 고객이 편안하게 쇼핑 할 수 있도록 쇼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가 5 곳에 배치돼 있다. MCM은 쇼미 서비스와 옴니채널 서비스인 M5를 이용해 빅데이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매장별 고객들이 많이 본 상품을 VMD에 적용해 매장별 상품 구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MCM 김정환 그룹장은 “청담동 매장에서 쇼미 서비스가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났지만 100명중 6명이 이용하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쇼미 서비스로 쌓은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비주얼머천다이징(VMD) 등 매장 구성이 바뀔 것이다. 아울러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으로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MCM은 올해 안에 옴니채널 M5 서비스를 백화점과 관광객에게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M5는 중국어와 영어 비전을 추가하고 간편 결제와 편리한 구매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상품을 M5 서비스로 구매하면 숙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다양한 상품을 주요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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