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출 ‘베네통코리아’ 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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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에너지 수혈…아시아 지역 허브로

베네통코리아(대표 조형래·사진)가 직영체제 첫 수장인 조형래 대표를 필두로 신선한 에너지 수혈에 나서고 있다. 골자는 여전히 현지화에 집중하되 글로벌한 감성을 애드해 한국이 아시아 지역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일환으로 국내 유통 환경에 맞춰 기존 백화점 매장에 집중 하되 스트리트 매장을 추가하는 것과 한국 문화 위에 베네통 고유의 감성을 더욱 뚜렷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로 한국 전개 25주년을 맞은 만큼 그동안 급변한 시장 환경에 맞춰 뉴 브랜딩 전략을 펼친다. 전 세계 시장에 5000여개의 매장을 가진 베네통 그룹이 베네통 코리아 100% 인수 배경에는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과 ‘시슬리’ 두 브랜드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다.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구조를 재조정하는 그룹 재조명이 필요해서다. 아시아 지역내 베네통 그룹의 성장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일환인 것.

한국은 전국 300여 개에 달하는 매장수와 약 1억 5천만 유로(약 2천억원)의 상당한 매출액으로 자국 이태리를 제외하고 인도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조형래 대표는 “베네통 그룹은 오늘날 아시아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한국 문화와 더불어 국제적인 트렌드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개발, 마케팅, 매장 관리 등에 있어 전 세계 다양한 지역과의 글로벌 트렌드 공유와 전략 강화로 좀 더 통합적인 조직으로 발돋음,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매장 외 유럽 주요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글로벌한 쇼핑 경험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으로 소비자들과 고유의 오리진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이태리 및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성공적으로 소개된 바 있는 새로운 매장 컨셉을 적용한다.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은 ‘온 캔버스(On Canvas)’, 시슬리는 ‘리치 앤 로우(Rich & Raw)’를 테마로 선보인다.

조 대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국에서 베네통 그룹의 더욱 진보된 브랜딩을 적용한다.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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