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오브제’ 어디서나 입는다
리뉴얼 ‘오브제’ 어디서나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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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스타일 라인업 등 업그레이드

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의 대표 여성복 ‘오브제’가 새로운 변신을 도모한다. 오브제는 지난 1993년 런칭 이후 국내 대표적인 여성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제품 라인업 강화부터 브랜드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브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을 위해 먼저 브랜드 컨셉부터 재정립했다. ‘Accessible Femininity’를 모토로 기존의 브랜드 컨셉인 럭셔리 페미닌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이 다소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디자이너적인 요소를 정제해 세련된 감성과 실용적인 스타일을 보강한다. 상황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매치 할 수 있는 온타임 아이템 전략이다.

과도한 디테일을 배제하고 패턴과 봉제 완성도를 높여 상품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캐주얼 단품 아이템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또 선기획 생산방식에 근접 기획 아이템 전략을 보강해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와 T.P.O에 맞는 상품을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

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올 하반기부터 주력 상품군 외에도 소규모 모임이나 파티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켓, 코트 등의 아이템들을 특화한 ‘라인 원(Line One)’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시즌별 에센셜 아이템을 선보이는 ‘라인 제로(Line Zero)’까지 총 3가지 라인을 전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로고와 인테리어에서도 변화를 시도한다. 브랜드 감성을 돋보이게 해주던 손글씨 느낌의 흘림체 로고는 보다 간결하고 심플한 영문 대문자로 변모했다. 오브제의 전통과 페미닌 감성을 담고 있는 accent aigu(프랑스어의 엑센트)의 형태를 결합해 가독성을 높인 세련된 로고로 탈바꿈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보다 모던하고 세련된 쇼핑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깔끔한 회색톤의 컬러를 메인으로 선정했다. 고풍스러운 대리석과 메탈릭 소재의 집기를 적용해 오픈형 스타일로 변신한다.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로고와 인테리어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오브제 매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황일문 패션부문장은 “지난 24년간 국내 여성 캐릭터 브랜드 시장을 선도해온 오브제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침체된 국내 패션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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