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이다, 아니다 공급·수요업계 공방치열
덤핑이다, 아니다 공급·수요업계 공방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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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産 방적사용 복합호제 덤핑 여부를 놓고 국내 공급 업자와 수입 국내대리점 및 관련업계가 치열한 공방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공급업체인 공영화학(대표 박준상)과 우림산업(대 표 국달순)은 일본산 방적사용 복합호제가 일본 내수 공급가보다 수출가격이 약 50∼80% 낮게 수입되고 있 어 95%의 고율 덤핑관세 부과를 무역위원회에 요청해, 피해여부가 조사중에있다. 이에대해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안도상)는 이 가격은 면직물·면혼방직물업체 등 국내 수요자가 일본산 방적사용 복합호제 생산업체 및 국내대리점(한 신상역)과의 가격협의 결과이며 덤핑과는 무관해 중소 면직물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피해조사를 즉시 중지해 줄것을 산자부, 무역위원회에 각각 의견 개진했다.<관 련기사 3면> 직연은 덤핑 방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일시적 수입감소 효과는 있지만 일본 생산업체인 溝端商事의 인도네시아 공장 제품의 수입 원천봉쇄는 불가능하며 생산공정 합 리화 및 기술개발 촉진으로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 여 더욱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우려돼는 등 덤핑 관세 부작용이 더 클 것으로 지적했다. 또 국내 독점공급하고 있는 두업체가 품질향상과 가격 제고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지 관세 부과로 안 주하는 것은 영원한 해결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실수요 인 중소 면직물업계에 부담 과중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호재 공영화학전무는『일본산이 국산보다 50∼80% 싼 가격에 공급돼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국달순 우림 산업사장도『일본산이 국내에 수입돼 가격 하향 조정을 계속하고 있으며 일본 내수가 ㎏당 2달러대이지만 한국 수입가격은 FOB 기준 1.30달러의 낮은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직연은 현재 국산 방적사용 복합호제 국내 공급 가격이 ㎏당 2,000원(1.64달러)에서 2,200원(1.80달러)이 지만 수출은 국내공급 가격보다 약 43% 낮은 ㎏당 1.02달러로 나가고 있어 이 또한 불공정거래여서 국내 수요자에게 역산업 피해로 이중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 조했다. 한편, 지난 PVA에 이어 덤핑관세가 부과될 경우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日産을 사용해야 하는 일부 면직물 업체들은 원가부담 가중으로 극심한 경영난이 예상되며 이는 곧 방적사용 복합 호제 생산업체에도 부메랑의 악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 양업계의 실익을 찾는 해결이 요구된다. <박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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