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한그룹(회장 李榮子)은 9일 마포구 공덕동에 새사옥
‘새한빌딩’을 마련하고 마포시대를 열었다. 새한그룹
의 새사옥 새한빌딩에는 새한·새한건설·새한마텍·새
한정보시스템 등 계열사를 비롯 그룹 임직원 55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새한빌딩은 Y2K 문제해결은 물론 전자
결재 업무방식을 도입한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갖
추고 있다.
새한그룹은 이번 신사옥 마련과 함께 사무혁신·조직혁
신·의식혁신 등 3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
기로 했다. 우선 사무혁신을 위해 현장과 고객중심의
모빌-오피스제를 도입하고 국내 영업인력을 대상으로
휴대폰과 노트북을 지급, 자유로운 현장근무가 가능케
했다.
이를위해 출퇴근시간이 자유로운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는 한편 영업보고 및 결산을 위해 주중 3일 출근
하는 코어-데이를 비롯 부서간 화합을 위한 부서별로
2시간씩 집중근무하는 코어-타임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강력한 성과주의 보상제도를 도입 조직혁신을 도모
한다. 새한은 이를위해 이익창출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
화하고 우수 컴퍼니별로 이를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함
께 분기별로 최고경영자와의 대토론회를 정례화, 진정
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새한문화 재정립을 위해 My-My·相生共存
(Win-Win)을 모토로 한 의식개혁도 본격화한다.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된 직장에 대한 주인의식과 애사
심을 부활,‘회사와 개인의 발전이 함께할 수 있다’는
공생공멸의 투철한 사명감 고취의 뜻을 담고 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