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1분기 실적 감소에 ‘울상’
아웃도어 1분기 실적 감소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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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15.5% 신장해 독주

1분기 실적을 받은 아웃도어 업계가 울상이다. 최근 소비침체가 계속되면서 1분기 매출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업계가 집계한 9개 브랜드(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K2, 코오롱스포츠, 네파,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밀레)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1일~3월31일) 매출은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만 성장했다. 나머지 7곳은 작게는 0.9%에서 많게는 11.8% 줄었다.

작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노스페이스는 전년대비 15.5% 신장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린 코오롱스포츠는 1.1% 올랐다. 
K2가 하락 폭이 컸다. 매출이 전년대비 11.8% 감소했다. 블랙야크(-9.3%), 컬럼비아(-5.0%), 밀레(-5.0%), 네파(-3.8%), 아이더(-3.4%), 디스커버리(-0.9%) 매출이 줄었다. 
9곳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아웃도어의 리딩 브랜드들은 1분기 실적이 대부분 감소했다. 사진=정정숙 기자
업계는 3월초 봄시즌과 함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년보다 싸늘한 날씨가 이어져 매출 회복을 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1월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고 봄시즌인 3월까지 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대부분 브랜드 실적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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