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스포츠 플랫폼 파나틱스가 한국 지사 ‘파나틱스 코리아’를 설립하고 지사장 및 한국 사업 총괄에 최홍준 지사장을 임명했다. 앞으로 한국과 동아시아 스포츠 팬의 획기적인 경험 개선에 나선다.
최홍준 파나틱스 코리아 신임 지사장은 글로벌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의 한국 총괄을 역임하는 등 패션과 테크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파나틱스는 최홍준 지사장의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머천다이징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스포츠 팬들이 겪어온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파나틱스코리아는 마사노리 카와나가 이끄는 동아시아 사업부 소속으로 운영된다. 스포츠 팬들의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파나틱스 코리아는 MLB 유니폼 등 인기 스포츠 공식 라이선스 상품의 접근성을 높인다. 부족한 제품 품목·잦은 배송 지연·언어 장벽 등 국내 팬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시장 진출 초기에는 리테일 제휴사들과 협력해 한국 전역의 팬들에게 다가가며 동시에 새롭고 흥미로운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 채널, 이벤트, 콘텐츠, B2B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홍준 지사장은 “이번 확장은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팬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파나틱스의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 경험, 인프라를 처음으로 결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스포츠 팬의 입장에서 한국 팬들이 사랑하는 스포츠 팀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며 “파나틱스는 이 업계가 팬들을 위해 무엇이 그리고 어떻게 개선돼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팬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나틱스 동아시아 총괄 마사노리 카와나는 “파나틱스가 이번 사업 확장으로 추구하는 장기 목표는 열정적인 한국 스포츠 팬을 위한 원스톱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 스포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라며 “팬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나틱스는 전 세계 90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 팀, 리그, 협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김하성·이정후·오타니 등 인기 선수들의 MLB 유니폼 및 의류의 독점 배급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NBA·NFL·MLS 등 미국 스포츠 리그, PSG·첼시(Chelsea)· 등 주요 유럽 축구 클럽 및 리그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