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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녹색전환에 4600억 원 융자 지원…금리 1% 수준
환경산업·녹색전환에 4600억 원 융자 지원…금리 1% 수준
  • 민은주 기자 /
  • 승인 2025.0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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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접수

환경산업이나 녹색전환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총 460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이 지원된다.

환경부가 오는 2월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iStock
환경부가 오는 2월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iStock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2일 국내 환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전반의 녹색전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600억 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중소환경기업 육성 및 기업 녹색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5~10년) 저리(2025년 1분기 기준 1~1.61%)로 지원한다. 

크게 환경산업 분야 2000억 원과 녹색전환 분야 2600억 원으로 구분되며,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그간 청정대기전환시설 지원사업, 친환경설비투자 지원사업 등으로 나눠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로 통합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의 저탄소‧녹색설비 설치 유도를 위해 녹색전환 분야 지원규모를 작년 대비 600억 원 증액하고, 이 중 환경오염방지시설 자금의 경우 대규모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수요를 고려하여 지원한도를 기존 1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했다.

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에코스퀘어(ecosq.or.kr)에 접속하여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융자 승인 및 자금 지급 등이 이루어진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뿐만 아니라 녹색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먹거리인 녹색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녹색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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