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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결산 주요 百 골프웨어 매출 탑10은?
2024년 결산 주요 百 골프웨어 매출 탑10은?
  • 나지현 기자 /
  • 승인 2025.01.03 0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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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내세운 저력있는 브랜드 VS 차세대 주자
사우스케이프
사우스케이프

2024년은 골프웨어 업계 과도한 거품이 빠지고 하반기 MD 축소가 현실화되는 등 골프웨어 시장의 현주소를 반영한 한 해였다. 

퍼포먼스를 내세운 저력 있는 브랜드와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는 신예 브랜드의 활발한 진입이 두드러지면서 주요 백화점 골프웨어 조닝 내 매출 탑10 경쟁이 치열했다.  

점포마다 전반적인 외형 매출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수순으로 정점을 찍었던 2022년을 기점으로 30~40%가량 버블이 빠지는 조정기를 거쳤다. 

골프웨어 조닝이 가장 큰 규모로 입점해 있는 핵심 점포이기도 한 신세계 강남점 골프조닝에서는 일 년간 총 5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3% 신장한 수치다.

상반기 소폭에 비해 하반기 MD개편이 중폭으로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연간 총 7개 브랜드가 퇴점했다. ‘아이스버그골프’, ‘에코골프’, ‘사우스케이프’, ‘욜로골프’, ‘헬베스코’ 5개 브랜드가 하반기 새롭게 입점했다. 

‘지포어’는 전년보다 18.8% 역신장했지만 연간 62억3000만 원의 매출을 캐며 전국 1등 점포에서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여전한 위엄을 과시했다. 

또 10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페어라이어’는 전년보다 80.2% 매출 신장해 신세계 강남점 골프웨어 조닝에서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브랜드로 기록됐다. 

신세계본점에서 ‘타이틀리스트’는 연간 17억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탑10내 유일하게 두자릿수 신장 브랜드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타이틀리스트는 현대 목동점과 현대 대구점, 롯데본점, 롯데잠실점, 더현대서울점에서도 탑3에 이름을 올리며 진성 골퍼들의 선택을 받았다. 

‘PXG’는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센텀, 현대판교점, 현대무역점, 현대대구점, 롯데부산점에서 연간 매출 탑3에 올라 선전했다. 

이 외에도 ‘어메이징크리’가 일 년간 신세계 강남점에서 전년보다 13.3% 신장한 25억7000만의 매출을 캐며 탑10내 안정적으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어메이징크리’는 현대무역점, 현대판교점, 더현대서울점, 현대대구점, 롯데잠실점, 롯데부산점에서도 연간 매출 탑10 순위권에 진입했다. 

‘랑방블랑’은 신세계 강남점에서 연간 21억3000만 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3.1%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현대본점, 현대무역점, 더현대서울점, 롯데잠실점 등 주요 점포에서 순위권에 들며 시장 입지를 만들어가는 모양새다.       

한편, 주요 백화점은 일부 점포는 축소 수순을 밟으며 버블이 빠진 시장 상황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다. 타이틀리스트, 지포어, PXG, 나이키골프 등 퍼포먼스 골프웨어의 선전이 뚜렷했다.

기존 브랜드에서 벗어나 스타일 또한 중시하는 어메이징크리, 사우스케이프, 랑방블랑 등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운 신예 브랜드도 골퍼들의 선택을 받으며 시장 입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골프웨어 업계가 팬데믹 시기 파이가 커진 만큼 고객 경험이 다양화 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견고한 브랜딩으로 진성골퍼 잡기에 나선 브랜드가 시장을 리딩했다”고 밝혔다.

또 “골프웨어 객단가 자체가 타 복종에 비해 높은데다 기존 골퍼들은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성향이 있어 역신장 폭이 서서히 줄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입지를 마련한 일부 브랜드는 호조세를 만들기 위해 두잉 골퍼 눈높이를 사로잡을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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