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6개 신규 브랜드 출범
어려운 시국이지만 출사표를 던진 15개의 브랜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셔널 브랜드가 15개 중 과반수 이상인 8개에 이른다.
여성복에서는 올리브데올리브가 ‘메종 드 올리브’를 런칭한다. 수십년에 걸친 웰메이드 메이킹 노하우와 더불어 트렌디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소비자를 공략한다.
송지오인터내셔널은 지난 1993년 남성복 브랜드 송지오 런칭 이후 33년만에 첫 여성복 브랜드를 런칭한다. 송지오의 첫 여성복 ‘송지오 파리’는 송지오의 아트적인 미학과 컨셉츄얼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2025년 3월 정식 런칭하며 주요 백화점 3사 등 10여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남성복은 씨앤티스가 ‘시에클’을 런칭했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의 셔츠, 스웨터, 데님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2030세대 남성을 정조준한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의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지엔코는 ‘논타입’을 런칭, 온라인 플랫폼에서 탄탄한 입지와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유튜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여 팬덤을 형성한 전략이 주효했다. 2025년 2월 중으로 파르나스몰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오프라인 공략에 시동을 건다.
스포츠 아웃도어 부문은 신규 런칭이 치열하다. 콘트리트웍스는 첫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띵스’를 런칭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온코리아의 ‘온’은 프리미엄급 스포츠 러닝화로 전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만의 클라우드 쿠셔닝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앤드윈더’의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며 아웃도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골드윈코리아는 ‘골드윈’을 런칭했다. 쾌적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돕는 골드윈만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고급제품 라인으로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은 ‘헬리녹스 어패럴’을 2025년 F/W 시즌을 목표로 런칭한다. 캠핑용품 브랜드 헬리녹스의 팬덤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알로요가코리아는 ‘알로요가’를 런칭하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해외 셀럽과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나날히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 알로요가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방탄소년단 진을 기용하며 한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캐주얼은 플루부아가 ‘ERA’를 2024년 11월에 런칭, 일주일 만에 억대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TBH 글로벌은 온라인 전용의 신규 데님 브랜드 ‘JCJD’를 런칭했다. 활용도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해 기존 소비층은 물론 잘파 세대까지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유아동복은 비스포에서 ‘비키즈’를 런칭했다. 톡톡 튀는 컬러와 디자인을 강점을 내세우며, 고객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노노멀은 헤어&액세서리 브랜드 ‘멜리트’를 런칭했다. 다양한 컬러를 갖춘 시그니처 아이템 볼캡을 필두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 계획이다. 에스엠케이티앤아이는 37년의 노하우를 담은 ‘클라우드제로’를 2025년 상반기 본격 출범한다. 심플한 디자인과 구름처럼 가벼운 착용감을 바탕으로, 넌에이지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