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 '송지오 파리' 33년만에 ‘첫 여성복 런칭’
[뉴브랜드] '송지오 파리' 33년만에 ‘첫 여성복 런칭’
  • 이태미 기자 /
  • 승인 2025.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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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재우)의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여성복 브랜드 ‘송지오 파리’를 런칭하며 본격적인 시장 점유 높이기에 나섰다.

 

지난 1993년 이후 런칭한 송지오가 33년만에 여성복 런칭을 시작한 것이다. 여성복 라인인 송지오 파리는 송지오의 아트적인 미학, 지적인 영감, 감각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고전의 이상주의와 현대의 역동성이 공명하는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송지오 고유의 전위적인 실루엣, 실험적인 패턴 메이킹, 테크니컬 디테일링, 정교한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구현해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컬렉션이 완성됐다.

송지오파리는 2024년 6월 개최한 ‘2025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일부 피스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2025 S/S 컬렉션은 극적인 코쿤 볼륨, 동양적인 실루엣, 조직적인 드레이핑, 기하학적인 패치워크 등 송지오가 가진 예술성을 담았다. 

또한 갑옷같이 단단하고 터프한 조직감을 가진 본딩 울과 트위드, 금속 원단을 사용해 풍성한 코쿤 실루엣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와 대조되는 실크, 메쉬, 린넨 등을 사용했다. 색채로는 송지오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블랙, 그레이와 함께 밝은 블루톤과 파스텔톤 핑크를 활용해 여성미를 더했다.

송지오 관계자는 “여성복의 경우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하나는 송지오의 색체가 짙게 들어간,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며, 다른 하나는 여성적인 곡선과 더불어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라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지오 파리는 2025년 3월 정식 런칭되며 국내 주요 백화점 3사 등 10여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같은해 7월 파리에 여성복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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