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 박차차별화된 제품 통한 틈새 공략
카렌더 롤 전문 생산업체 동원롤 (대표 전동식)이 제품 인지도를 적극 활용한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섰다.
공급포화상태에 직면한 내수시장의 침체경기를 벗어나기 위해 일찍이 수출시장 판로개척에 나선 동원롤은 선진기계 도입국인 일본 상사들과의 연계를 통한 수출판로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동경과 오사카에 연락사무소를 두고있는 동원롤은 일본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통해 인맥을 형성한 일본상사와 이들 회사의 아시아 각 현지 지사들을 다시 에이전트로 활용하고 있다.
동원롤은 올해 일본 메이커 제조자설계 생산의 ODM 방식의 카렌더 생산을 계획 중이며, 주 수출국가인 일본 외에 중국, 인도, 베트남 등지의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 경쟁력을 배가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제품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인지도를 구축한 동원롤은 연간 약 30대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1/4 분기가 지난 올 초 30%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롤의 전우진 실장은 “새롭게 선보인 차별화 된 카렌더가 기존의 카렌더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며 올해 수출 특징을 설명했다.
동원롤이 해외시장 공략으로 내놓은 차별화된 카렌더롤은 저압고광택 카렌더(Ultra Luster Calender), 고압저광택 카렌더, 광폭고속 엠보싱기 등이다.
저압고광택 카렌더(Ultra Luster Calender)기는 고급카렌더의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광폭고속 엠보싱기는 대량생산의 특징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의 생산성 욕구를 만족시켜나가고 있다.
또 CH산업에 납품된 저압 고광택 카렌더는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을 면직물에 부여해 기능성을 강화, 중동시장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동원롤의 이 같은 해외시장 개척 전략은 각종 전시회 참가를 통한 세계적 메이커 회사들의 개발동향 파악과 시장조사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원롤은 아직 비교 우위를 지키고 있는 중국에 대한 기술방어전략과 함께 국내 내수시장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틈새시장 공략의 방안으로 중국 사무소 개설을 모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제네바 전시회에 pilot기와 롤러 등을 전시하는 동원롤은 국내 카렌더기의 성능으로 부족했던 고온 열처리시 롤의 휨, 마모현상 등에 대해서도 꾸준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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