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식 경영 인정한 것
지난 해 하반기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대형백화점들의 정기세일기간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F/W 영업부진과 올 1월, 2월 실적악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형 백화점들이 작년 10일로 단축 시켰던 정기 세일기간을 다시 2주 정도 늘려 17일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 측은 지난 5일경 세일시기와 기간에 대한 논의 끝에 4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 간으로 확정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결정사항을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와 신세계백화점 역시 롯데 측의 결정에 따라 세일기간을 다시 늘려 잡아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백화점 세일기간 연장으로 입점 브랜드 대부분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하위권 브랜드들에게는 1~2월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경우 세일기간 연장에 큰 의미는 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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