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블랙야크·밀레 시장공략 박차
‘케이투’ ‘블랙야크’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앞두고 워킹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가벼운 걷기와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기능성을 강화한 멀티형 워킹화를 대거 선보인다. 기존 워킹화 시장을 리드해온 스포츠 업계와 차별화를 위해 공격적인 공중파 광고 및 관련 프로모션을 펼친다.
‘케이투’는 이번 시즌 ‘숨쉬는 워킹화, 플라이워크 옵티멀 브리드’를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 신발 안으로 외부의 바람이 들어오고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이 배출되는 구조로 통기성이 강화됐다. 2013년 런칭한 ‘플라이워크’에서 업그레이드 된 라인으로 고어텍스 서라운드 소재가 사용됐다.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케이투’는 숨소리 비트를 조합해 워킹 비트를 만드는 이벤트를 오는 4월19일까지 진행한다. 다양한 숨소리를 조합해 워킹 비트를 만든 참여자를 20명 선발, 1박2일 코스로 일본 여행을 보내준다.
‘블랙야크’는 바닥 쿠션이 강조 돼 무릎과 발목 부담을 줄여주는 드리븐 GTX, 볼트 GTX를 선보인다. 발바닥 안쪽에 복합 탄성 미드솔을 넣어 무릎 연골 부위 부담을 줄여주는 VSS(Variable Stiffness Shoes)시스템을 적용했다. 룹그립 Y9(Loop Grip Y9)밑창과 다이얼을 돌려 신발끈을 풀고 조일 수 있는 형태다. 이 제품도 고어텍스 서라운드 소재가 적용돼 열과 습기를 배출시켜준다. 드리븐GTX는 24만9000원, 볼트GTX는 23만9000원이다. ‘블랙야크’는 ‘다리까지 잡아주는 워킹화’를 컨셉으로 영화권을 증정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펼친다.
‘밀레’는 지난해 출시한 워킹화 ‘아치스텝’의 새 버전 ‘키스톤’을 출시했다. 개인의 발 아치 모양에 맞게 인솔 높이를 조절 할 수 있는 아치서포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발바닥에 움푹 들어간 아치가 체중을 지탱, 충격을 분산 시키고 몸의 주춧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밑창 시스템의 중요성에 촛점을 맞췄다는 ‘밀레’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보다 종류가 다양해져 5종으로 늘어났으며 가격대는 12만8000원부터 22만8000원이다.
‘살로몬’은 이번 시즌 안정감 있는 워킹에 주력하는 XA PRO 3D 제품을 출시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10% 살로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레드페이스’는 10만 족이 누적 판매된 콘트라 로드 워킹화의 차기 제품 ‘PFS플렉스 워킹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발바닥 굴곡에 일치되도록 하는 착용감이 강조됐다. 가격대는 9만9000부터 11만1000원이다. 11일까지 50명을 대상으로 신상품 체험단을 모집한다.
한편 ‘라푸마’는 4월12일 남산일대에서 3000명을 대상으로 ‘라푸마 리듬워킹’을 진행하며 워킹족을 공략할 방침이다. 워킹과 음악공연이 결합된 이벤트로 참여객을 위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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