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우리아이 좋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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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경자(更子)

갑신(甲申)시냐, 병술(丙戌)시냐.
금수 기운이 지나쳐 목, 화, 토 기운의 조화가 필요한 날이다. 갑신시는 시상편재여서 대부가 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놓치기 아까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지지(地支)가 신자(申子)로 돼 합수(合水) 기운이 너무 강해진다. 시상 갑목은 부목(浮木)이 될 소지가 큰 것이다.
부목이라 함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떠내려가는 나무가 되니 재산 또한 온전한 것이 될 수 없음을 뜻한다. 다만 화토기운이 강한 가계(家系)에다 조상의 덕 쌓음이 크다면, 또 대운의 흐름이 동남(東南)으로 달린다면 재벌의 기운을 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병술시는 명예가 탁월하다는 뜻이 있으나 목(木)이 부족하다면 소용없다. 진정한 명예는 소위 재생관(財生官)함이 근본이다.


8월 29일 신축(辛丑)

조상의 잘못이 후손에게 영향을 미치기 쉬운 날이다. 재산을 물려 받기는 커녕 오히려 빚만 잔뜩 떠 맡을 수 있다. 만약 실제로는 유산을 물려받게 된다면 오히려 고민해야 될지도 모를 일이다. 패가망신이 우려되는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삶이 되지 않으려면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자수성가가 원칙인 것이다. 반대로 조상의 덕 쌓음에 따라 발복함이 큰 운명으로 바뀔 수는 있다.
흔히 신금(辛金)은 보석에 비유된다. 그런 탓에 임진(壬辰)시를 가장 좋아한다. 보석은 먼지를 씻어내야 찬란하게 빛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갑오(甲午)시가 훨씬 좋아 보인다. 소위 재관(材官)이 있고 조후(調候)가 제대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30일 임인(壬寅)

명리(命理)에 있어서 최고로 여기는 것은 아픔이 없고 항상 행복한 것인데 대표적인 것이 주류무체(周流無滯)형(型)인 것이다. 소위 ‘토생금(土生金)하고 금생수(金生水)하며 수생목(水生木)하고 목생화(木生火)하며 화생토(火生土)하니 오행의 기운이 막힘없이 흘러가…’
오늘 같은 날에 병오(丙午)시를 얻는다면 대표적인 주류무체형이 될 것이다. 병오시를 얻으면 시상편재로 되니 참으로 좋은 기운이 된다. 가장 소중한 것은 목기요, 이는 배우자의 기운이며 자식도 된다. 신용과 정신과 어진 행동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베풀며 조상의 덕 쌓음이 큰 가운데 인연이 있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후손을 얻는다면 재물과 명예가 가득한 천하대격이 될 것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로 유엔 사무총장이나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노벨 평화상, 화학상 등 3개 정도의 노벨상 딸 수 있으니 어찌 기막히게 좋은 기운이 아닐 수 있으랴!


8월 31일 계묘(癸卯)

배우자 덕을 볼 수 있는 날이다. 배우자에게 잘해야만 덕을 볼 수 있으니 친절하고 상냥하고 잘생겨야 함이 근본이 된다. 그래서 모든 일주중 기생, 현지처, 재혼 등이 가장 많은 특징이 있다. 국가관이 투철하다면 외교관이 적격이요, 열정이 있다면 선생님, 교수도 좋을 것이다. 문제는 자질이다.
인간됨의 자질이 우선이요 지혜롭고 간교함이 없어야 외교관, 교수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쓸만한 시로는 갑인(甲寅), 병진(丙辰), 정사(丁巳)를 들 수 있겠다. 최고의 시임에도 목화를 동시에 쓰기 어려운 것은 하늘의 뜻이리라. 즉 가정, 가족 간의 인연이 짧을 수 있고 잘 나가는 듯 하다가도 쉽게 망가지는 약점은 진성동천(眞誠動天)하고 정심행선(淨心行善)하며 수신적덕(修身積德)으로 해결할 일이다.


9월 1일 갑진(甲辰)

지지(地支)가 신자진(申子辰)으로 수국(水局)이다. 물난리가 난 것과 같으니 은근히 게으른 속성이 있다. 인성(印星)이 지나치면 마마보이가 되기 쉽고 그래서 게을러지는 것이다. 또 물 바다가 되면 나무가 부목(浮木)이 되기 쉬운 법이니 북쪽으로 가거나 물에 관련된 업종은 안 맞는다. 필요한 기운은 목화토(木火土)가 되니 병인(兵寅)시 외에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짜임새나 기운의 조화로 볼 때 다른시와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병인시라야 좋은 후손을 둘 수 있고 자신도, 가정도 건강할 것이다. 가정과 가족이 아름답고 건강해야 이웃에게나 사회적으로도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고 보람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조상의 악업이 있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병인시를 얻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삶 또한 평탄치 못할 것이다.


9월 2일 을사(乙巳)

목, 화, 토, 금, 수(木, 火, 土, 金, 水)의 기운이 다 들어 있다. 오행의 기운을 다 갖춰놓고도 어딘가 엉성해 보이는 것은 짜임새가 허술함 때문이다.
화기(火氣)는 지지에 숨어 있고 토기는 뿌리가 없어 무너질 지경이다. 선택 가능한 시는 무인(戊寅)과 병술(丙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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