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컨템포러리 남성복…百 공략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가 신규 남성복 ‘코모도스튜디오’를 런칭, 위축된 남성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물량조정 및 내년 전개중단 등 남성복업계가 위기에 대응하려는 긴박한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신세계톰보이는 그동안 ‘코모도스퀘어’의 성공에 힙입어 신규를 런칭함으로 백화점유통을 공략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신규 ‘코모도스튜디오’는 ‘코모도스퀘어’에 이은 두 번째 남성복 브랜드로 백화점 유통망을 겨냥하며 그 첫 번째 매장은 다음 달 초 오픈하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이다.2030남성을 겨냥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로 합리적 가격의 럭셔리(Affordable luxury)를 추구한다. 뉴욕 감성을 기반으로 한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 깔끔하고 간결하게 떨어지는 실루엣, 스트레치 기능을 추가한 실용적 소재활용이 특징이다. 기존 캐릭터브랜드들이 수트 비중을 40~60%설정한 것과 차별화해 25%로 줄이고 70%를 트랜디한 캐주얼상품으로 전개한다.가격대는 자켓이 20만원 중반~40만원 초반, 수트가 30만원 중반~70만원후반, 팬츠 10만원 중반~20만원 후반이다. 올 추동에는 100%자체 생산한 상품들을 선보이지만 내년 S/S부터는 해외에서 직수입한 브랜드를 전체 20% 정도 구성해 편집샵 형태로 다양성을 충족한다. 의류브랜드인 도큐먼트와 쇼츠, 슈즈 브랜드인 스윔스와 스텔라레알레, 향 관련 브랜드인 메종데부지와 클렘트 등 코모도스튜디오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코모도스튜디오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신세계 동대구점, 센텀시티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박석용 신세계톰보이 패션2사업부장은 “우리나라 남성 캐주얼 브랜드 1세대이자 20년 이상 정상을 지켜온 코모도를 꼭 부활시키고 싶었는데 그 헤리티지를 잇는 브랜드로서 코모도 스튜디오를 런칭, 신화를 재 창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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