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수요 감소 직격탄
5월 섬유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11억69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섬유류 수출이 줄어듦에 따라 한국산 직물 수요가 감소하고 미국 의류 소매 경기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對中 섬유류 수출은 3월(-7.9%), 4월(-15.4%)에 이어 5월에는 20일 통관 기준 12.6%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미국 역시 불황의 여파로 소매 경기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분기에만 섬유류 수입이 3.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메이시(Macy’s) 제이씨페니(JC Penny) 등 대형 리테일러 구조조정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주력 수출 품목인 직물 수출은 5월20일 통관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4.0% 줄어들었다. 원사와 제품도 각각 11.0%, 10.1%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입은 0.2% 소폭 증가했다. 직물 수입은 11.8% 감소했지만 제품 수입은 6.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아세안 지역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3.7%)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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