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거품 뺀 맞춤 신발로 공정 기업 지향
신발연구소는 맞춤 수제화 ‘맨솔(MANSOLE)’을 2015년 런칭했다. 빅데이터와 새로운 플랫폼으로 맞춤 신발을 제안하며 제화 업계에서 미래성장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두를 만드는 사람과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며 찾아가는 O2O(Online to Offline) 수제화 맞춤 서비스로 새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서 개별 소비자 발 모양과 소비자 취향에 맞는 신발을 제안한다. 10월에는 여성 맞춤 구두 ‘솔어바웃’을 런칭하며 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솔어바웃은 기본 가죽과 글리터 등 50여 가죽과 18가지 액세서리에 80여가지 색상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구두를 만들 수 있다. 엘칸토 창업주 3세인 박기범 대표는 유통거품을 빼고 제품 퀄리티를 높이고 얻은 비용으로 제화 공장에 정당한 금액을 지불해 공정한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성수동 플랫폼 기반의 편집샵 신발 창고(가칭), SCM(Supply Chain Management)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박기범 대표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쌓인 1만2000건 고객 신발 데이터는 앞으로 발 크기 및 지역별, 체형별 특성을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신발연구소는 지난해‘서울시 하이브랜드기업’로 선정되며 대표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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