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대표 박정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MARK M)'이 19일 롯데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마크엠은 자유분방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 새롭고 다양한 표현방식을 제시한다. 따라서 유통별 컨셉이나 제품의 디자인에 따라 간판 및 디자인 등에 브랜드 로고를 다양한 컬러의 형태로 변화를 줘 이슈몰이가 예상된다. 이번 S/S에 마크엠은 ‘파쿠르’를 모티브로 무모해 보이지만 마음속 도전 정신과 열정, 창의성으로 가득 찬 젊은 층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레드, 블루, 퍼플, 민트 등 6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제시하며 종전의 스트리트 캐주얼시장과는 차별성을 둬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3월 19일 오픈한 영플라자 1호점을 필두로 마크엠은 백화점과 대형 패션몰, 편집샵을 중심으로 연내 40여 개 유통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편집샵 무신사, 29CM 등 입점과 단독 쇼핑몰 오픈을 통해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수립해 뒀다. 중기적으로는 2023년까지 100개 유통망 확보로 600억원의 외형을 실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3월 29일 오픈 예정인 마크엠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하는 상징성있는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행사, 체험마케팅 등을 실현하며 인근 대학생들이 편안하게 찾아 올 수 있는 컨셉으로 매장을 구성, 스트리트 문화를 건전하게 대중화시켜 나간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장기적 패션 경기 불황으로 제도권 패션기업의 신규 런칭이 찹아보기 어렵게 됐다”면서 “신원은 마크엠 런칭으로 전체 패션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마크엠’을 신원의 미래 먹거리로 삼은 만큼 초인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엠은 중국에서 런칭한 후 한국에 들여 온 국내 최초 브랜드로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런칭을 통해 글로벌 이미지를 내세워 중국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며 향후에 제 3국에 추가 런칭할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