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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쟉이 소비자가 신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해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아이디어가 가득하고 디자인에 재능이 있는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C 프로젝트’ 컨셉은 ‘억압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라(IFTF, It’s Forbidden to Forbid)’다.
IFTF는 프랑스 68혁명에서 청년들이 기성세대가 가진 권위주의와 그들이 유지하려는 보수 체제에 저항하며 외쳤던 구호다. 까스텔바쟉은 이 구호를 데려와 경계가 없는 예술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드러냈다. 까스텔바쟉은 네이버를 퇴사하고 롱보드를 타는 ‘고효주’라는 인물이 IFTF를 상징할 수 있다고 판단해, 함께 #C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 프로젝트’는 기업이 외부 집단지성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만드는 ‘열린 혁신’을 지향한다. 미국 플랫폼 쿼키(Quirky)나 티셔츠 쇼핑몰 트레드리스(Threadless)는 크라우드 소싱으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집단지성을 대표하는 사례로 꼽히는 쿼키나 트레드리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상품에 반영하고, 방문자들이 투표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