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소비자모델을 잡아라”
패션업계, “소비자모델을 잡아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업계에 영층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모델 선발이 급 증하고 있다. 최근 패션업계는 영층 타겟의 진캐주얼, 스포츠캐주얼 등 캐주얼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모델 선발이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대 층의 모델선호가 높아 지원자도 폭발적으 로 늘어나고있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멀티샵 ‘우들스’와 ‘채리어트’, 스포츠브랜드 ‘라 피도’, ·헤드’, ‘디펄스’ 등이 소비자 모델을 선발 활용하거나 선발중에 있다. 영지통상의 ‘챔피언’의 경우 소비자 모델선발에 경쟁 률만 수백대 일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수여와 소액의 상금이 제공되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브랜드 홍보와 모델확보를 위한 소비자모델 선발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눈길을 끄는 점은 소 비자모델들이 메인모델보단 보완성격이 늘고있다는점. 고액의 개런티로 한,두명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한 메인 모델의 보조적 성격이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선발과 지 원의 편의성이 확보됨에따라 사이버상의 선발대회와 지 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10대들의 허영과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일례로 모델선발이 일부 브랜드는 지원자의 제출사진에 자사브랜드의 의상을 착용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아 놓기도했다. 100명이 지원할 경우 그 매출은 천만원대로 선발비용을 훨씬 상회하는 것. 또한 일부 지원자는 수십만원을 들인 스튜디오사진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패션업체가 소비자모델을 선발할 경우 지원조 건을 완화하거나 선발이후 본격 모델활동이 가능할 수 도 있을 것이라는 등 추상적인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삼가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