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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런칭이 봇물을 이루던 아웃도어의 백화점 입점이
F/W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같은 추세
에 따른 아웃도어의 MD개편 주기가 연단위로 고정되
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백화점 MD개편결과 아웃도어 신규브랜드의 입점
은 한고상사의 밀레를 제외하곤 드물어 가을경에나 신
규입점이 늘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고의 ‘밀레’는 현대 본,신촌 울
산점과 롯데 잠실점등을 오픈했으며 ‘컬럼비아스포츠
웨어’가 현대 본점에 입점한 것이 눈에 띄는 정도.
지난해 10여개 가까운 아웃도어 브랜드의 런칭, 사업본
격화 선언에 비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의 아이템상 S/S시즌이 비수기인데다 최근 백
화점에서 불고있는 스포츠, 아웃도어매장의 입지축소가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프로스펙스, 엘레쎄 등의
백화점 철수와 비인기 층으로의 매장이동이 이미 가시
화된 것이 그 사례이다.
실제 신규 입점도 아웃도어 노르디카의 전개철수에 따
른 것. 노르디카의 경우 전개사가 정산에서 베네통코리
아로 이관돼 현재 백화점에서 철수를 완료하거나 고별
세일을 실시중에 있다.
아웃도어업계도 S/S시즌의 무리한 입점보다는 판매주
력 품목인 중의류 아이템이 본격 출시되는 F/W 로 입
점시기를 잡고있다.
이에따라 아웃도어업계의 MD개편 주기는 사실상 1년
을 주기로 정착화되가고있다는 평가가 나오고있다.
문제는 이번 MD개편에서 보듯 비수기인 봄시즌 개편
시 매장위치 변경, 층간 이동등 봄시즌판매가 점차 위
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