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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들어 소폭 상승기미를 보이던 PET직물 수출이 2월
에는 주춤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물량 대비 수출금액실
적은 지속적인 호조를 보여 업계의 단가확보 노력이 실
효를 거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강태승)이 발표한 2월
중 PET직물 수출입 승인현황에 따르면 총승인 수량은
전년동기대비 30%감소한 1억1천4백만SM, 금액은
10.8%감소한 1억2천1백만달러로 집계됐다.
홍콩, U.A.E, 멕시코, 중국 등 수출자유규제지역은 수
량 8천6백만SM, 금액 8천4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에 비해 수량은 34%가 줄었으나 금액은 13%정도만 감
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흡수되며 시장가치를 상실하는 것으
로 평가되는 홍콩이 2천2백만 SM에 2천2백만달러로
전년보다 수량 45%, 금액 13% 로 약화되고 있다. 반면
중국시장은 전년동기대비 수량 54%, 금액 42%의 큰폭
의 신장세를 기록하며 수량 1천6백만SM, 금액 1천8백
만달러를기록하며 1월에 이어 40%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고있다.
또한 멕시코도 수량 1천3백만SM, 금액 1천2백만달러로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수량은 8%감소에 그친 반면 금
액은 3% 신장, 1월이후 줄곧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업계관계자는 이 지역의 국내경쟁사 난립이 최
근들어 심화되고있어 업계간 자율규제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장 큰 시장인 U.A.E는 그러나 수량,금액
각각 3천3백만 SM, 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수량,
금액에서 각 49%, 33%의 감소를 보여 침체가 지속되
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쿼타지역도 총승인물량 2천8백만SM, 총승인금액 3천6
백만달러로 평균단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 누계
에서도 이 지역 수출은 수량이 2%감소에 그쳤고 금액
은 오히려 7%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EU지역이 수량 1천만SM, 금액 1천3백만
달러로 수량 금액 각각 전년같은 기간보다 25%가까운
감소를 보여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EU를 제
외한 미국, 캐나다, 터키 지역은 1월에 이어 상승장세를
이어갔다. 캐나다는 8백만SM, 1천2백만 달러로 평균단
가상승을이어가며 전년동기대비 수량 16%, 금액 8%가
신장했다. 이외 미국은 수량 1천만SM, 금액 1천6백만
달러 터키는 수량 6백만SM, 금액 5백6십만달러로 수출
운영지역보다 수치상으로는 낮으니 성장세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전년동기대비 수량,금액 증감율에서 미국은
16%, 8%상승을 터키는 2%, 27%로 급증했다. 캐나다의
경우 미국시장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최근들어 쿼타소
진이 매우 빠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 시장확대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