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강한 남성 스타일링 제시 ‘느와르’ 테마로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고태용 디자이너가 첫 오프쇼를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열었다. 지난 15일 상해패션위크에서의 2020S/S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고태용 디자이너가 3일 뒤인 18일 오후 5시, 서울숲 은행나무길에서 비욘드클로젯 2020 SS 컬렉션을 개최한 것.
2008년 브랜드 런칭 및 서울패션위크 데뷔 이후 첫 오프쇼로 ‘느와르(N.O.I.R)’를 테마로 부드러움과 폭력, 강제와 낭만 등 상반된 이미지를 담백하게 풀어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부드러운 실크 셔츠와 무거운 가죽 자켓, 딱딱한 캔버스 치노 팬츠와 얇고 타이트한 저지 톱, 매끈한 울 코트 등 강인한 듯 부드러운 스타일의 개성이 뚜렷한 남성미를 런웨이에 풀어놨다.
카키와 아이보리, 베이지 등 얼씨룩 트렌드에 적합한 다채로운 컬러를 등장시켰다. 치노팬츠에 부드러운 촉감의 티셔츠와 스카프 매치, 셋 업 수트에 가죽 자켓, 트렌치 코트에 장미 자수 등 서로 다른 느낌의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이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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