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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전문사들의 TV광고를 통한 브랜드이미지제고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나산이 부도사로서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기업
의 신뢰도 회복및 새로운 이미지 제안차원서 부활시킨
여성복 TV광고가 화제를 모은 후 올해 대현 및 디딤
인 등이 TV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
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TV광고 부활은 불특정다수
를 겨냥, 기업의 이미지쇄신에서 부터 타켓고객의 집중
공략을 위한 채널차별화등 다양한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방 최초 패션전문점으로 출발, 패션전문백화점으로
위상을 선언하고 있는 디딤인의 더월도 최근 봄 MD
개편과 함께 전주지역 TV방송 광고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로 지역패션전문점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현의 「스푼」은 KM TV, M-NET 등 주 소비층이
선호하는 케이블방송채널에 광고를 방영하는 한편 시
네플러스외 지방 주요도시 극장서도 CF를 선보인다.
메인 타켓인 17세에서 22세의 감성소구에 초점을 두고
영상메세지를 통한 브랜드이미지 전달을 모색하고 있
다.
이렇듯 브랜드활성화를 위한 TV광고 전략은 나산의
경우 지난해 실제 30%이상의 매출호조에 크게 기여했
다고 분석하는 등 기업이미지 제고및 인지도확대 차원
서 크게 호응받고 있다.
특히 탑스타를 이용한 스토리가 있는 시리즈TV 광고
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TV매체를 통한 브랜드홍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속에 업계일각에선
가격의 또다른 거품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
어 실수요층의 감성을 어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브랜드
마다의 차별화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