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회장 강태선)는 지난 19일 익산 봉제기업들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스마트 의류제조공장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한 봉제인과 연계 기업인들이 참석해 상호교류의 장을 가졌다.
‘스마트 의류제조공장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전북 지역의 봉제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오더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2022년도부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익산시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의 봉제공장 60개사와 설비 및 가동능력 등 정보를 디지털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고도화에 나섰다. 수요기업과 봉제공장 간의 발주 연계 시스템을 개발해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오더를 지역 봉제기업에 매칭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5개의 시생산 기업을 연계했다. 오더 연계는 보광아이엔티, 블랙야크 아이앤씨, 에스엔피 등 익산소재 봉제기업 3개사로 최종 선정됐다. 기능성티셔츠, 양말 등의 품목으로 생산량 4만3000장을 확보했다. 기존 익산 봉제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의류로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질적으로 매출과 연결돼 오더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측은 “이번 스마트 의류제조공장 클러스터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봉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전북지역 봉제업체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