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전주공장 통합 완료하고 7월 본격 가동
휴비스, 전주공장 통합 완료하고 7월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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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총 650억원에 연인원 7만명 투입
휴비스는 지난 1년간 울산과 전주 공장의 통합작업을 마치고 단독 전주공장 시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휴비스 전주공장은 폴리에스터 및 슈퍼섬유, 각종 화학 소재 등을 연 100만t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전주공장을 방문한 휴비스 신유동 사장은 “이번 통합 프로젝트는 설비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로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비스는 유휴 부지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설비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고 생산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비스는 울산·전주 공장 통합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상용 생산에 들어갔다. 전주1공장 전경.
휴비스는 작년 4월부터 2단계에 걸쳐 울산공장 설비 전체를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작년 10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고 올해 6월 나머지 2단계 공사를 완료하며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50억여원에 연인원 7만명이 투입되는 등 국내 화섬업계 사업장 통합으로는 최대 규모 공사였다. 울산공장 직원 230여명은 모두 전주공장에서 근무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비스는 2000년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학섬유 사업을 분리해 출범했다. 올해 11월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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