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화·피혁잡화 프로모션사가 환율급락으로 수출에 급
제동이 걸렸다.
각 피혁잡화 프로모션사는 지난해 9월부터 내수불황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내수에서 차츰 수출로 방향키
를 돌렸으나 환율이 현재 1100원대로 떨어지면서 수출
계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체별 수출물량은 그다지 많은 편
은 아니지만 점차 수주물량을 늘리는 등 있어 수출을
주력으로 삼으려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루트를 찾기 위해 최근까지 백방
으로 뛰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라며 『침체된 내수시장을 또 다시 개척하자니 눈 앞이
깜깜하다』며 토로했다.
특히 업계는 올해 환율이 1100원대에서 유지될 것이라
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라 수출을 중단하고 내수로 돌
아오는 업체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주지역 수출을 주력으로하던 업체에 비하면 일본으로
수출하는 업체는 엔화강세로 그나마 양호한 편에 속한
다.
그러나 엔화강세도 얼마 못 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이어서 일본으로 수출하던 업체들도 수출량을 차츰 줄
이면서 엔화변동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허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