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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가 뜬다(?)」
PET직물업계가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두바이시장이
이달들어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자 의아스런 반응을 보
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두바이의 경우 4월 약보합세와 함께 하지
등 디멘드 호재가 지나가 시황이 꺽이는것이 정상인데
도 불구 5월 갑자기 강보합세로 나타나는 이상(異常)열
기는 정상적 시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두바이 바이어들이 산유국들의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한국을 비롯 대만 인도네시아들이 원사가를 일제
히 올리고 있고 이에따라 직물가격도 올라갈 것이어서
현재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직물를 구매 하는 것
이 여러 모로 이로울것이라는 자체 판단하에 이뤄지고
있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또 현지 바이어들은 국내 직물업체들이 시황 불안정과
원사가 인상 파동 등으로 물량을 상당량 감축하고 있는
것까지 간파하고 있어 오르기 전 싼 가격으로 구매를
해 비축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
게다가 바이어들도 3개월 및 장기 예측이 불가능해 퀵
딜리버리가 용이한 한국쪽으로 구매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도 반짝 경기의 한 원인으로 분석돼고 있다.
한편 6월 시황은 강보합세를 장담 못해 다시 곤두박질
칠 수 있을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찮게 제기돼고 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