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제품화, 머리에서(헤
드밴드) 발끝까지(양말) 패션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습니다. 특히 품질제일주의와 고객제일주의를 바
탕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상품에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93년 설립, 코바늘 뜨기로 만든 모자·장갑·머플
러·헤어밴드·스카프·양말 등 손뜨개 액세서리를 전
문적으로 공급하는 가빈실업(대표 서동휘)은 10∼20대
를 주타겟으로 하는 캐주얼 스타일과 유아동용·성인여
성용·정장모자 등 각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패션제품
을 선보이고 있다.
자체브랜드 「크로셔(Crochet )」는 개성이 강한 10대
에서 멋을 추구하는 20대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아
동용으로는 한글을 사용한 브랜드와 앙증맞은 캐릭터로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가빈은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패션전시회를 통해 패션
트랜드를 파악해 매 시즌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을 개
발, 메인 생산되는 디자인만 50여종에 달하며 특히 핸
드메이드로는 보기 드물게 3천피스의 1일 생산 캐퍼를
지니고 있다.
특히 짧아지는 패션주기에 맞물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발빠른 대응과 적극적인 틈새시장을 공략, 연령층별 차
별화된 전략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과학적인 머천다이징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효율적이
고 합리적인 제조시스템을 구축, 향후 전개되는
「Buying Power & Buying Sourcing」 시대에 부응하
기 위해 여념이 없다.
또 전문매장의 확보와 직영점체제의 구축은 물론 OEM
생산에도 비중을 두고 제조업에서는 드물게 소량다품종
주문생산 및 스팟오더에 대응,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에
힘을 쏟고 있다.
가빈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거센 저가공세 속
에서 새로이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패션제품 개발, 고
감도 브랜드 이미지를 통한 제품의 차별화, 지속적인
신소재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