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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 조직개편중 산업자원부의 조직 개편이 현행
업종별에서 기능별 조직으로 개편될 움직임을 보이자
섬유업계가 반발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관련업계는 선진국에 비해 축소돼 있는 정부내 섬
유업종 관련조직 확대 개편과 함께 금년부터 추진중인
대구섬유산업 육성대책(일명, 밀라노 프로젝트)의 원활
한 추진을 위해서도 섬유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했
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朴成喆)은 최근 산업 특성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행 업종별 조직의 유지와
섬유 관련 부서 확대 개편을 골자로 산업자원부, 행정
자치부, 기획예산위, 국회섬유산업연구회에 각각 건의
했다.
섬산연은 정부조직의 기능별 개편은 매년 130억달러의
무역흑자 실현과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섬유업계의 경우
애로 해결을 위해 관련 기능별 부처를 모두 접촉하는
것은 규제 완화를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 미국, 독일, 대만 등 선진국에 비해 현행 1과
로 돼있는 섬유업종 관련 조직·인력이 과도하게 축소
돼 있어 업종별 지원기능 수행이 힘들다. 또 섬유산업
이 99.5%가 중소기업이므로 각종 애로사항 해결, 업종
간 조정 역할 등 전문행정요원의 업무협조 및 지도가
절대적인데다 원활한 밀라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서도
전담부서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망된다. <박정윤 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