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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국내최초의 수출전문상가가 지난달 25일 우노꼬
레 6층에 문을 열었다.
작년부터 IMF 붐을 타고 남대문 및 동대문에서 많은
상가들이 수출전문상가 개념을 도입했으나 모두들 중도
하차 하고 실제로 매장이 오픈하기는 이번이 처음.
우노꼬레 수출전문상가에는 의류를 비롯, 잡화, 구두,
각종 악세사리 등의 약 80개 매장이 들어서 있다. 특히
얼마전 큰 인기를 모으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닥
터 슈즈 구두도 입점해 있어 관심을 끈다.
당초 다음달 오픈 예정이었으나 이달 중순 40여명의 중
국 보따리 바이어들이 입국할 예정이어서 오픈 시기를
앞당겼다.
한조의 권오선 상무는 『15일을 전후로 40여명의 바이
어가 내한하며 4월에만 약 2차단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
정이다.
지난주에도 20여명의 바이어들이 입국했으나 상가가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해 애로를 겪었다.』고 말하고 『현재
는 약 50%정도가 입점한 상태이며 1차단 방문 이전에
완전한 상가 모습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서울시 및 중구청 관련 국장 등 인사
들도 다수 참석했으며 오승환 서울시 중소기업과 첨단
산업팀장은 『패션·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섬유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정기창 기자>